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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마이브랜드엘에이 2018. 10. 7. 06:12

(* 이글은 친구의 어머님께서 선종하신날  하느님을 모르는 친구를 주님께로 이끌어 주기 위하여 쓴 편지입니다 친구의 부모님은 가톨릭 신자였고 누나도 같은 신앙을 가지고 있었는데ᆢ

이 친구는 신앙이야기 만 나오면 빙긋이 웃기만 합니다 ᆢ 그래서 장례식날 친구를 위해 편지한통 써서 전했습니다ᆢ 그럼에도 변화 된것은 없습니다 ᆢ 기도가 부족함인지 때가 아닌것인지 주님의 뜻은 오묘 하기에 감히 물어보지를 못합니다 편지를 공개 하기 전에 )

친구 보시게

내 안에 아무도 모르는 광야하나 집도 마음도 인적도 없는 광야 하나 있다네ᆢ

눈물나게 슬프고 외로운 나날 나는 내 안에 광야로 찿아간다네  가서 아무도 모르게 광야에 엎드려  나를 던진다네 ~~

어느 듯 내 마음 하얗게 눈 덮힌 설원이 되고 이 세상 슬픔, 고통, 외로움이 한 떨기 꽃으로 살아난다네~~ 어머니를 떠나 보내고 자네의 마음은 텅빈 광야가 될 것일세 자네의 슬픈  마음이야 무슨 말이 위로가 되겠는가?

화장장에서 하얀재가 되어 버린 어머님의 삶의 흔적이 이제  하얀 눈이 되어 광야를 포근히 덮어 갈 걸세ᆢ

좋은 친구야~~!
나는 어머님의 영전에서 기도 드리는 중에 어머님께서 우리*** 이를  꼭  하느님 앞으로 이끌어 달라는 말씀을  ᆢ

공교롭게도 자네 누님 께서도 *** 이를 성당으로 이끌어 달라는 말씀하시는 걸 들으면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네.

자네가 하는 일이 힘들고 외롭고 괴로울 때를 ᆢ한번 생각해 보시게 나의 뜻데로 되는 일이 어디 있던가?
내 뜻이야 모든 일이 쉽고 편하고 행복하게 마무리 되기를 바라겠지만 그런일은 없지 않았는가 ᆢ

그렇다면 무겁고 힘들고 괴로운 일을 혼자지고 가려고 하지말고 모두 모두 맡기고 가는것은 어떻겠는가?"켄 세라 세라" 가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자유자재로 운영 하시는  전능하신 분께 모두 맡기는 것~ 바로 하느님께 나의 삶을 모두 맡기고 살아가라는 뜻이지 ᆢ

모두 맡기면 잃는것은 없느냐고? 잃는다면 무엇을 잃겠는가?  돈, 명예, 권력ᆢ자네에겐 불행하게도 하나도 해당되는 일은 하나도 없는것같군ᆢ ㅎㅎㅎ

아닌가?  혹시 숨겨놓았다면 몰라도 ᆢ그렇다면 자네의 목숨밖에 더 있는가 ᆢ 그분이 주신생명 그분이 돌려달라시면 언제든지 드린다는 각오 그런 마음이 바로 모두 맡기는 삶은 아닐까?

우리 인간은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병드는 것 또한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누가 불치병에 걸리고 싶겠는가 그리고 불행한 사고는 우리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더군ᆢ 그리고 죽음은 언제 어느 때 우리에게 다가올지 아무도 모른다네ᆢ

이것이 바로 인간의 한계라고 생각되는구먼ᆢ이제 이런 일들에 대해 운전을 아주 완벽하게 하시는 운전기사에게 모두 맡기고 인생을 실은 차를 타고 떠나봄세 , 술한잔 마시고 운전해 보았겠지ᆢ걸릴까 두렵고 ᆢ 사고는 나지 않을까ᆢ염려되고 목적지는 지나치지않을까 ᆢ등등

아내와 함께  새벽미사를 드렸어요 오늘은 군인의 날 이라   군종사제께서 미사집전했어요

이제 편지 계속할게요

우리 인생은 우리의 자유의지처럼 잘 안풀리고 지성과 양심을나는 자꾸 속이려 들려하자ᆢ나도이런 삶을 살아오면서 많은것을 깨달았다네 바로 고통속에서 하느님 을 만났다네.  장애를 입고 힘들어 할때 정말 미치고 싶었고 삶을 포기하고 싶은 충동까지도 들었었지

몰핀의 계속적인 사욤으로 중독증세를  보이면서 강도는 점점 세게 ᆢ시간은 점점 빠르게 ᆢ를 외치면서 몰핀에 더욱 빨려 들어갔고 황폐해지더군 이제 결론으로 가야 겠구먼 그 고통중에 어느분이 곁에 다가와서 기도를  좀 해드릴까요?

라고 묻더구먼 그리고 모든걸 포기한 상태에서 귀찮은 듯이 허락을 했어 나의 가슴위에 손을 올려 놓으시고 눈물을 흘리면서 진지하게 기도를 올리시드라구 ᆢ

나를위해 이 토록 기도해주시는 이름도  모르는 그분이 기도하는중에 깜빡 잠이들었다네  ᆢ약  4시간을 푹 자고 일어난거야 그동안에는 몰핀에 의지하지 않았고 그리고 다음날 또 오셨고 그분의 기도는 계속되었다네 ᆢ

나는지금도 그분이 어디에 사시는지 누구인지 모른다네 아는 사실은 그분의 도움으로 고통에서 벗어났고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기도외 사랑의 빗을 지고 살아간다네

차차 나의 이웃들에게 이 빗을 기워 갚아 나갈 생각이라네

지금까지 한번도 꺼내지 안은 이야기를 넋두리 처럼' 자네에게 다 솓는구먼 사랑하는 친구야 자네가 걸어가야 할 길을 나와 함께 가봄세 자네를 나쁜길로 가자고 하겠는가?

자네 아버님께서  걸어가셨고 ᆢ
자네 어머님과 가족들이 걸어갈길 그곳은 바로 하느님 앞이라네 ᆢ참 두려운 분이시라네 너어져 우는 사람에게 눈물을 닦아 위로를 주시는분 우리가 살아가면서 그분은 만나 뵐수 있다면 그것은 큰 행운이고 바로 구원 이라는 표현을  하더군  이제 자네를 위해 기도드릴게 ᆢ
사랑을 베푸시고 우리의 잘못을 무한 용서를 통하여 이끄시는 자비의 하느님 당신의 선하시을 믿고 따르려는 사랑하는 친구를 어여삐 여기시어 당신의 사랑속에 품어 주시고 믿음으로 이끌어 주소서 성모님의 도우심속에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드리옵나이다
아 멘
친구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 묵주기도 40단을 봉헌하겠네

김 마태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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